(서울=연합뉴스)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상대에게 중상을 입힌 청와대 출입기자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가해자의 아내가 해명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글을 쓴 사람은 대구 지역 한 신문사의 기자로 청와대를 출입했던 A씨의 아내입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며 A씨는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퇴출당했습니다.
A씨의 아내는 지난 14일 올린 글에서 "피해가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중한 피해에 대해 진심으로 죄스러운 마음"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나 "술값 때문에 싸움을 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기에 인정할 수가 없다"고 적었으며, "피해자가 남편에게 와 이유도 말하지 않고 1대1로 싸우자고 해 거절했지만 계속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서로 묻지 않기로 하고 싸우자 했다"는 주장을 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손수지>
<영상: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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