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봄철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 60여 년 만의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모스크바의 기온은 섭씨 영상 30.5도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모스크바의 5월 평균 기온인 영상 13도보다 17.5도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겁니다.
이는 옛 소련 시절인 1958년 5월 17일 역대 최고로 높았던 27.1도 기록을 경신한 건데요.
기상청은 이날 날씨로 인해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적색' 경보 바로 아래 등급인 '오렌지색' 경보를 내렸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