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총장의 정책자문그룹을 종합하기로 한 전병민 전 정책수석과 저희 취재진이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70여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윤 전 총장의 대선 공약 골격을 만들었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검증해 최종안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병민 전 수석은 자신이 직접 전문가들을 섭외해서, 분과별로 공약을 종합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병민 / 前 청와대 정책수석
"그동안 70여 명의 교수들을 다 모아서 분과별로 다 만들어가지고 공약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이제 그 공약은 하나의 설계도입니다"
큰틀의 대선공약이 어느 정도 완성됐고, 예산이나 실행 가능성을 검증해 대선 공약으로 발표하게 될 거라고 했습니다.
검증 작업은 윤 전 총장 캠프의 좌장격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지휘하게 됩니다.
전병민 / 前 청와대 정책수석
"그거를 이제 예산, 국회의 법적 뒷받침 여부 이런 걸 다 검증을 해야죠. 그래서 이게 모든 걸 다 그(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로 넘겨버렸어요"
윤 전 총장은 어제 저녁 이명박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한경대 총장을 만나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캠프 운영에 대해 조언을 구했습니다.
임 총장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빨리 국민의힘에 입당하라고 조언했다"며 "윤 전 총장이 확답은 안했지만, 조만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최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만났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김 전 위원장은 TV조선에 "만난 적이 없다"며 "다 헛소리"라고 했습니다.
한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경기고·서울대 동기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에게 캠프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이광희 기자(anyti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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