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4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역당국이 오후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비수도권의 추가 방역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대전시는 오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4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 기준 가장 많은 수치로 19일 연속 1천명 이상의 네 자릿수를 기록한 것.
지역발생은 1천422명, 해외유입은 65명입니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 등 876명으로 61.6%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등 546명으로 38.4%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 5일 연속 500명대의 확진자가 속출하며 지역발생 비중의 40%에 육박한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에 정부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비수도권의 추가 방역강화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오늘 대책회의는 청와대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3차 대유행이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으로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1차 접종자는 2만7천여 명 늘어 전체 인구 대비 32.9%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유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