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4월 총선이 5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 세력은 미래통합당을 출범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임미리 교수 고발 논란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총리가 사과 입장을 내놓았고, 임 교수는 받아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오후 미래통합당 출범식이 진행됐는데, 보수 세력이 정말 오랜만에 손을 잡았군요?
[기자]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 4.0 등 보수 세력은 오늘 오후 미래통합당을 출범시켰는데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 세력이 분열된 지 3년 만입니다.
통합의 뜻을 강조하며 오늘 행사에는 각 당 핵심 인사들이 상당수 참석했지만 통합의 핵심 조각으로 꼽히던 유승민 의원은 자리에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미래통합당 대표를 맡게 된 황교안 전 한국당 대표는 이번 통합을 자유민주진영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큰 걸음으로 평가하면서 똘똘 뭉쳐 현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출범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도로 새누리당이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돌고 돌아 결국 새누리당이라며 반복해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며 시선을 끌고 창당 비즈니스에만 열중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전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제대로 된 제1야당의 역할을 하지 못한 한국당이 이름을 바꿨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새롭게 미래통합당이 출범한 만큼 총선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필요할텐데요. 오늘도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가 이어졌죠?
[기자]
어제와 그제에 이어 오늘도 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 중진인 5선의 정갑윤, 4선의 유기준 의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정 의원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유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 불출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현역 의원들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