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문재인 정권 3년은 재앙…핑크혁명으로 심판"
[앵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핑크혁명을 일으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연단에 오른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3년을 재앙의 시대로 규정하고, 헌법과 민생, 안보를 3대 재앙으로 꼽았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주셔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은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거대한 민심의 분홍 물결이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선 '조국 전 장관에게 마음의 빚을 졌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대통령 눈에는 조국만 보이고, 국민은 보이지 않냐"고 비판했고,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과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우리들병원 대출 특혜 의혹을 3대 게이트로 칭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인사권 행사를 검찰 죽이기, 이성을 완전히 상실한 권력의 망나니 칼춤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강도 높은 코로나19 대책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부실·늑장 대응으로 초동대처가 완전히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을 향해 중국 방문 외국인의 입국 금지 촉구 결의안 채택과 국회 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총선 승리를 위한 여야 각 당의 움직임도 분주한데, 공천 심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역 의원 20% 교체를 내걸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초선의 정재호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신창현 의원에 이은 두 번째 민주당 현역 의원 컷오프인데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저녁 전체회의에서 서울 노원갑과 마포갑 등 18개 지역구를 추가 경선 지역으로 분류하고, 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과 미래통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