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문재인 정권 3년은 재앙…핑크혁명으로 심판"
[앵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핑크혁명을 일으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연단에 오른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3년을 재앙의 시대로 규정하고, 헌법과 민생, 안보를 3대 재앙으로 꼽았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주셔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하겠다고 주장했는데요.
거대한 민심의 분홍 물결이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울산시장선거 개입의혹과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우리들병원 대출 특혜 의혹 등을 3대 게이트로 칭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부실·늑장 대응으로 초동대처가 완전히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이 중국 방문 외국인의 입국 금지 촉구 결의안 채택과 국회 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심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 소리보다는 극우의 소리가 많아 보인다. 자기반성도, 미래도, 민생도 없다"고 혹평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맞상대로 공천을 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전략공천 지역을 영입 인사로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옥석 고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선택한건데요.
종로 대전에 이어 또 하나의 빅매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표창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에는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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