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한 중고 거래 앱에 올라온 명절 선물 세트 판매 글인데요.
추석 연휴가 지나고 중고 거래 시장에 선물 세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단골 명절 선물인 햄 세트부터 식용유, 참치캔, 과일 등 품목도 다양합니다.
지난 추석에 받은 선물이라면서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상품이 상당수인데요.
선물로 받았는데 먹지 않거나 쓰지 않는 물건이라 내놓는다는 설명과 함께 보통 정가의 3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고 합니다.
지난 설에 이어 올 추석에도 이어지고 있는 '선물 되팔이' 행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본인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싸게 팔겠다는 건데 비난할 것 없다, 똑똑한 재테크 방법이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선물한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는 것, 선물이라면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글도 올라왔고요.
'이럴 바엔 선물을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통일하는 게 낫겠다'는 댓글도 줄을 이었습니다.
또, 정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재판매된다는 점으로 볼 때 선물 가격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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