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오는 3월 말에 종료하는 걸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승범 위원장은 어제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 리스크 점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 자영업 대출 시장 자체가 위축돼 어려움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는 3월 말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금융권 건전성 점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상화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이 급격한 일시 상환 부담을 겪거나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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