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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북 "코로나19 호전 추이"…의료 인프라 상황은? ■ 방송 : 2022년 5월 18일 (수) ■ 진행 : 성승환, 강다은 앵커 ■ 출연 : 최정훈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교수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 초기 위기대응에 미숙했다고 참모진을 질타한 가운데 "호전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는 북한의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이슈 오늘, 북한의 의료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북한 의사 출신인 최정훈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나와계십니다. 북한이 발표한 일일 신규 발열자 수를 보면 지난 일요일(15일) 기준으로 39만여 명, 그제(16일)는 27만여 명, 어제(17일)는 23만여 명입니다. 북한은 이틀 연속 발열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신뢰할 수 있는 수치인가요? 북한이 '발열자', '유열자'라는 표현을 쓰는데 정확한 확진 상황을 모른 채 발열 증상만 보고 확진 규모를 어림잡아 파악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북한에서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발열자를 가려내고 집계할까요? 교수님은 북한에서 신경내과 의사로 일하면서, 7년 동안 전염병 전담 방역 업무를 전담하셨던 만큼 현재 북한의 의료 상황을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 격리해서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데, 이런 의료체계가 얼마나 갖춰져 있을까요? 북한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10세 미만 소아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적으로 사망률은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게 일반적인데, 북한만 이례적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북한이 매일 코로나 상황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청정국가를 자임했던 북한이 방송 체계까지 바꾸며 코로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이유가 뭘까요? 기침이 나면 꿀 먹기, 소금물로 입안 헹구기, 버드나무 잎 달여 마시기 등 북한이 민간요법으로 코로나 대응에 나섰는데, 북한 주민들의 반응이 어떨까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호 상비약을 주민들에게 배포하면서 민심 동요를 막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국가의 위기 대응이 미숙했다"고 참모진을 질책하면서 보건방역체계를 보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눈에 띄게 달라질 부분이 있을까요? 현재의 상황을 공개해 달라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요청과 우리 정부의 접촉 제의에도 북한이 답을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올해 초 중국에서 마스크와 의약품을 대량으로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충분하지는 않을텐데 그럼에도 답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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