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났습니다.
정 회장은 면담이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발표한 데 이어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이 투자하겠다고 밝힌 분야는 로보틱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입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전날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분야 생산 거점을 설립하는 데 6조3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곧이어 연단에 서 정 회장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2009년에는 기아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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