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약 40%나 불어난 자영업자 대출의 상환 부담이 내년부터 급증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60조 7천억 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말보다 40.3%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대출금리가 해마다 0.5%포인트씩 오르고 금융지원과 손실보전금이 없어질 경우 내년 자영업 대출자의 DSR, 즉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올해보다 최대 약 14% 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자영업자의 부채부담 상승 등으로 비은행 금융기관, 여신전문회사나 저축은행의 경우 부실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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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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