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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잠깐 숨을 고르는 사이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폭염주의보도 서울 동서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내륙과 광주 등지로 확대됐는데요. 폭염주의보는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내일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9도로 오늘만큼 후텁지근하겠고요. 오늘 올들어 가장 더웠던 동해안도 삼척이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더 강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할 수 있겠습니다. 한꺼번에 시간당 30에서 50mm씩 쏟아질 수 있겠고요.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며 일부 우박도 떨어질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 동부 등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고 있는데 이 소나기는 오늘 늦은 밤이면 그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에 구름 많겠고 동해안에서는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고요. 제주도에서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서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29도, 광주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제주 남쪽으로 일시 남하한 정체 정선은 다음 주부터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이고요. 무더위도 당분간 이어지는 만큼 체력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가영 캐스터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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