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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희경 앵커 ■ 출연 : 서성교 / 건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습니다.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관련해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배경 또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요.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와 함께 이 대표 발언 내용 그리고 당내 갈등 상황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먼저 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을 두고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 굉장히 구체적으로 언급을 했습니다. 작심비판이 많았는데요. 당헌당규가 누더기가 됐다. 반민주적 절차였다, 이런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 내용 먼저 한 번 짚어주시죠. [서성교] 본인의 입장에서는 당 대표를 맡아서 세 번의 큰 선거, 즉 2011년 4월 7일 서울시장과 부산서울 재보궐선거, 그다음에 3월 9일 대선 또 6월 1일 지방선거를 승리로 했는데 본인이 이렇게 억울하게 해임되고 쫓겨나는 것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정치적인 논리를 쭉 펼쳤고요. 마지막에는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 결과가 절차적 민주주의를 많이 훼손했기 때문에 받아질 거라는 기대감을 가졌고 그 구체적인 내용은 결국은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다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서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것은 당내 절차적 민주주의의 위반이다, 이런 이야기를 일단 법원에 가처분 신청한 내용에 대해서는 얘기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본인이 억울하다, 이런 급격한 심정을 토로하면서 눈물도 흘리기도 하고 울먹이기도 했는데 상당히 본인으로서는 억울하다, 또 안타깝다. 이런 이야기를 처음에 하고, 마지막으로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다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끝까지 싸울 거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여당인 국민의힘 내홍이 수습되는 국면으로 가기보다는 좀 더 혼란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 다. [앵커] 당내 인사들, 특히 윤핵관에 대한 비판 발언도 많았습니다. 실명을 하나하나 언급을 하면서 이들이 어떻게 역할을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조언까지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핵관에 대한 작심비판. [서성교] 지금 전체 여권, 국민의힘 여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또 내각 전반적인 위기 상황에서 이 정권의 위기는 결국 윤핵관들의 책임이 상당히 많다, 그런 이야기를 했고 또 조금 약간 상스러운 이야기까지 본인한테 했지만 그에 대한 일말의 사과도 없었고 또 본인이 지난번에 이야기했듯이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행태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했고 한 가지 재미있는 제안을 했는데 윤핵관들이 정권을 만들고 만약에 성공하려고 그러면 본인이 유리한 지역이 아닌 어려운 지역에, 험지에 출마해서 진정성을 보여라. 특히 서울의 강북 지역에 출마하고 그러면 본인이 적극 지지하고 같이 행동할 용의가 있다, 이렇게까지 얘기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인사들에 대해서도 비교하면서 그런 언급을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나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서성교] 국민의힘이 주로 지역이 영남권이 많지 않습니까. 아까 윤핵관 또 윤핵관과 가까운 국회의원들 이름을 거론했는데 이분들 대부분 영남 지역 의원들이 많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지역에서 또 이렇게 윤석열 정부를 만들고 정부가 혼란스럽고 실패하더라도 나중에 또 당선되는 건 무책임한 것 아니냐. 오히려 이럴 때 헌신과 책임성, 희생정신을 보이기 위해서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이것은 제안이지만 사실상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또 내부 총질 표현, 얼마 전에 문자로 이슈가 많이 됐었는데요. 내부 총질에 대한 입장도 나왔습니다. 자신은 상처받지 않았다. 또 이 문자는 당이 아닌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본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 부분은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서성교] 오늘 그 이준석 전 당 대표겠죠. 전 당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아무래도 대통령에 대해서 어떻게 입장을 보일 거냐가 관심사였는데 대통령 지도력의 위기다, 이런 식으로 한마디로 말하면 직접적인 공격을 했다라고 보여질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원내대표를 통해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런 표현이 조금 그렇기는 한데.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본인을 씹어 돌렸던 이런 문자에 대해서 대통령이나 원내대표, 사과조차 없었다. 그리고 또 실제로 지금 여권 전체가 비상 상황인데 이 비상 상황을 초래한 원인이 본인이 아니고 대통령과 원내대표의 인식, 문자를 주고받았던 이런 배경이 아니었느냐. 본인은 이 비상 상황이 온 것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고 오히려 본인은 세 번의 선거를 승리로 했던 성과가 있고 특별히 그 과정 속에서 청년들 그다음에 호남의 서진정책 이런 것들에 성공을 거둬서 선거를 이겼는데 나를 이렇게 해임하고 몰아내려고 했던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한 야속한 표현을 직접적으로, 노골적으로 표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셨듯이 그런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는데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전국을 돌다가 공식석상에 오랜만에 나온 자리였는데 어떤 심정이었을 거라고 보십니까? [서성교] 본인이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을 겁니다. 지난 7월 7일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6개월 동안 당원권 정지를 받고 대표 직무정지가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걸로 끝나지 않고 또 8월 9일날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서 비상대책위원회로 가면서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면서 본인은 당 대표에서 해임이 됐단 말이에요. 이제는 국민의힘의 대표로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없지 않습니까? 이런 본인이 과도한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 이제 당 대표까지 지내고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정치인이면 이런 직접적인 감정적 호소보다는 차분한 논리적인 대응이 필요했다고 보여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아주 억울함을 감정적으로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또 언급됐던 부분 중에 눈여겨 볼 부분이 북한 방송 개방에 대한 것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말한 적도 있다, 여가부 폐지에 대한 부분도 본인의 의견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그런 부분을 특히 언급했어요. 또 영혼 없는 표명이다라는 얘기까지 했는데 이런 부분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왜 언급한 걸까요? [서성교] 전반적으로 지금 윤석열 정부가 초반에 국민의 지지를 크게 못 받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이 정치적 어젠다라든지 노선이라든지 구체적인 정책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실패의 원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구체적인 예시를 몇 가지를 들었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가부 폐지, 그다음에 북한 방송 개방 문제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이런 것들을 제안한 사람이 본인인데 왜 본인의 이름은 빼고 이것을 정부가 추진을 하려고 하느냐. 그리고 추진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보여지고 있고요. 특히 북한 방송 개방에서는 본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해서 건의를 했다, 즉 윤석열 대통령과 본인은 소통을 했다, 이런 측면을 조금 강조하기 위해서였고 두 번째로는 우리 그동안 전통적 보수가 북한에 대해서 굉장히 강경하게 대응했는데 북한과의 소통이라든지 새로운 북한에 대한 대북정책 이런 것들이 필요했는데 본인이 젊은 MZ세대의 정치인으로서 이런 것들을 건의해서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실행하기로 했다라고 발표를 했는데 왜 거두절미하고 본인의 이름과 본인의 제안을 뺐느냐. 왜 대통령과 본인이 독대했던 사실들을 뺐느냐. 이런 데 대한 조금 아쉬움이 묻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아까 교수님도 앞 부분에 언급을 해 주셨는데 법원이 어떤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부분도 있었어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단을 법원이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발언도 했는데 앞으로 행보, 대응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서성교] 1차적으로는 법원의 비대위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이 될 거냐, 아니면 기각이 될 거냐. 굉장히 중요한 갈림길이고 전통적으로 보면 법원에서는 정당 내부의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가부 간 개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법원에서 이번 당 대표, 특히 여당의 대표를 해임시킨 이 과정 속에서 약간의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다라고 보게 되면 인용할 수도 있거든요. 만약에 기각이 되면 이준석 전 당 대표는 외곽에서 아까 말한 대로 본인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자기 지지자들을 모을 거고 또 전국을 다니면서 당원들을 모아서 정치적인 활동을 지속할 거라고 일단 보여지고요. 만약에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지 않고 기각이 된다면 인용이 된다면 지금 비대위원장으로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이라든지 그다음 비대위 구성 자체가 무효화되기 때문에 다시 지도부를 구성해야 되는, 굉장히 여권이 혼란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변수는 이준석 전 당 대표의 경찰 조사가 아직 남아 있거든요.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경찰이 빨리 조사를 해서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대로 또 문제가 없으면 없는 대로 정리를 해 주는 게 이준석 대표의 앞으로 향후 활동과 거취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앞으로의 당 운영에도 상당히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지는데 본인은 처음부터 오늘 많은 말을 다 하겠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역할은 모두 하겠다. 또 끝까지 싸우겠다. 이런 굉장히 큰 결의를 보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게 법적으로 또는 힘의 대결 이런 것보다는 조금 여권 내에서 정치적인 해결을, 해법을 모색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당내 갈등 상황, 오늘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이 당내 갈등 상황 앞으로 당내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 [서성교] 이준석 대표의 오늘 기자회견을 보면 상당한 본인이 결의를 표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강성 대결 구도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진다면 지금 국민의힘은 상당히 내홍과 분열, 이런 게 상당히 심해지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들고 사실 국가 전체적인 상황이 어렵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부 출범한 지도 이제 세 달 정도 됐는데 아직도 제대로 정책 어젠다라든지 인사라든지 이런 걸 못하고 있는 불안한 상황이고 여권은 또 여당대로 당내 갈등에 휘말리게 되면 사실 국민의 불안을 넘어서 상당한 뜨거운 비판을 받게 되거든요. 이런 측면으로 봤을 때 대통령이나 또 권성동 원내대표나 또 주호영 이번 비대위원장이나 이런 중진들이 나서서 여권 전체에 대한 혼란상을 정비하는 그런 정치적인 노력들이 필요해 보인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불러온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와 함께 이준석 대표 기자회견 발언 내용 정리하고 앞으로의 상황 짚어봤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 만들어갈 뉴스앱 [이슈묍] 내려받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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