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의 러시아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27일(현지시간) 예상대로 지역별 최고 99%가 넘는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및 루한스크(러시아명 루간스크)주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지난 23일부터 닷새간 치러졌습니다.
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1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러시아는 개표 결과 영토 편입안이 가결되는 대로 후속 절차를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이미 이들 지역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못 박고, 필요한 경우 영토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쓰겠다는 위협도 서슴지 않았는데요,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번 투표를 '가짜 투표'로 규정했으며, 미국은 유엔 안보리 규탄 결의안 채택을 추진 중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이혜란>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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