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형제가 숨지고 40대 부모가 혼수상태로 발견된 일가족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복지 사각지대' 가구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자신들이 거주하는 인천 서구 빌라에서 출동한 경찰에 발견된 일가족은 위기의심가구로 지정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 관계자는 "해당 가구는 그동안 34종 위기 정보에 한 번도 해당하지 않았고 10여년 전 현재 사는 동(洞)으로 전입한 이후 복지 상담 등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