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정부 "자가격리 이탈 무관용 대응"…경찰 긴급출동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104명 가운데, 해외 유입이 57명으로 55%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조치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100명에 이어 오늘은 신규확진자가 104명 증가했습니다. 이틀째 세 자릿수를 보이긴 했습니다만, 하루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보다 많은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1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0시부터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검역이 강화되는데 모두 검사를 받는 유럽 입국자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무증상자도 2주 자가격리를 하는 것은 동일한데 전수 검사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유럽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증상이 없어도 전수 검사를 하는데, 미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합니다. 차등을 둔 건 입국자가 급증하면서 한꺼번에 다 검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까요?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최근 11일간 200명 넘게 추가되는 등 해외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정세균 총리가 "자가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중대본도 같은 맥락에서 입국 과정서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또 외국인이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강제 출국 시킨단 내용을 발표했어요?
그런데 무증상 입국자는 여전히 걱정입니다. 무증상으로 공항을 벗어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 대한 대책 마련도 고민해 봐야 할 시점 아닐까요?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기에 앞서 4박 5일간 제주 관광을 한 것을 한 것으로 파악돼 지자체는 비상인데, 제주도 내 20곳을 돌아다니며 관광했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