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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유치원은 휴업이 무기한 연장됩니다. 전례가 없는 상황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은서 기자! 교육부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우선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이 가장 빠른 4월 9일 개학합니다. 일주일 뒤인 4월 16일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5,6학년이 개학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1,2,3학년은 가장 늦게 4월 20일 개학합니다. 유치원은 등원 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현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개학 이후 이틀은 학생들이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원격 수업을 받는 적응기간으로 설정됐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원격·출석 수업 병행도 준비하겠다며 4월 말부터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등교 기준은 교육적 판단보다 질본 등 전문가 판단을 우선시한단 게 정부 방침입니다. 내년도 대입전형 일정도 줄줄이 미뤄집니다. 우선 2021학년도 수능은 12월 3일 시행돼, 2주 연기됐습니다. 학생부 작성은 수시 9월 16일, 정시 12월 14일 마감합니다. 원서접수는 수시 9월 23일경, 정시 1월 7일경부터 시작될 예정인데, 구체적 대입전형 일정은 학교와 협의를 거쳐 4월 중 확정·발표됩니다. 내일부터 모든 학교와 교사는 원격수업 준비에 들어가고,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이 신설돼 진행상황을 점검합니다. 정부는 중위소득 50% 이하 대상으로 스마트기기와 인터넷을 지원하고 접속오류 등을 대비해 콜센터를 운영한단 방침입니다. 이 외 농산어촌·도서지역 학생들은 학교 시설을 활용하도록 하고, 장애 학생과 다문화 학생을 위한 별도 지원도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 Copyrig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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