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총선 승패 결정짓는 승부처…수도권·낙동강벨트 주목
[앵커]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선거 승패를 결정지을 승부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낙동강 벨트가 대표적인 승부처인데요.
판세가 어떠한지, 팽재용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총선을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 할 뉴스, 파워포인트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총선 승부처입니다.
총선 때마다 원내 1당의 향방을 결정짓는 지역이 있죠.
이 지역을 차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승부가 엇갈리는데요.
주요 승부처의 상황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수도권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치면 의석수가 121석이나 됩니다.
전체 지역구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숫자죠.
수도권이 총선의 향배를 결정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난 총선의 결과 어땠을까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82석을 차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35석을 얻는데 그쳤죠.
2배 이상의 차이였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두 당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서울의 20대 총선 결과를 보시면 파란색이 대부분입니다.
서울 지역구 49석 중에 민주당이 35석 새누리당이 12석이었습니다.
3배 가까운 차이였죠.
특히 보수색이 강했던 강남3구의 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3곳이나 가져가면서 판이 달라졌다는 해석까지 나왔습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기 '우세'로 분류한 지역은 각각 44곳, 21곳입니다.
전체 지역의 절반이 넘는 나머지 73곳이 경합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이외에 눈여겨 봐야 할 승부처 또 있습니다.
바로 부산과 경남을 아우르는 낙동강 벨트입니다.
정치권에서는 부산 북·강서, 사하, 사상 그리고 경남 양산과 김해를 묶어서 낙동강 벨트로 부르죠.
9석의 지역구가 있습니다.
전국 정당을 지향하는 민주당으로서는 교두보가 되는 전략지역이고 통합당으로서는 뺏길 수 없는 영남의 핵심지역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