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그제(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6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러시아 방문 결과를 논의하고 세계 정치 지형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켰다고 자평했습니다.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모든 분야에서 양자 관계를 활성화하고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북·러 간 분야별 협조를 다방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긴밀한 접촉과 협동을 강화해 두 나라 인민의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문 결과 보고를 맡은 김성남 당 국제부장은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의의에 대해 분석하고 북·러 관계 발전 계획들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김정은이 주요 간부들과 방러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주문하는 등 향후 러시아와 북한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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