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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격 싸고 성능도 나쁘지 않은 가성비 높은 제품이 많다며 중국 온라인 쇼핑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30~40대 남성들이 취미용품을 사기 위해 주로 찾는다는데, 가짜 상품도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김영빈 씨는 중국 모바일 쇼핑앱을 통해 해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합니다. [김영빈/직장인 : 올해 초 처음 알게 됐는데, 인터넷에서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고 아무래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장점이 있었고…] 국내 쇼핑앱에서 찾기 힘든 제품들이 많은 것도 장점이란 설명입니다. [김영빈/직장인 : 골프 가방이라든지 제가 좋아하는 운동화 이런 것들을 무료배송이 있고 배송이 지연될 경우 쿠폰을 주면서 확실히 믿음이 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김씨가 쓰는 중국 쇼핑앱은 토종 쇼핑앱을 제치고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다른 중국 쇼핑앱들을 쓰는 국내 소비자도 많습니다. 이렇다보니 인천항과 평택항에선 중국 해외직구 물량이 폭증해서 '통관대란'이란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중국 쇼핑앱은 여성 비중이 높은 다른 국내 쇼핑앱과 달리 30~40대 남성 사용자가 많습니다. 그 또래 남성이 좋아하는 캠핑·골프나 자동차용품이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짝퉁을 조심해야 한단 지적도 나옵니다. [쇼핑앱 사용자/헤드셋 구입 : 사진도 오리지날로 올라와서 받아보니까 바코드 자체도 없는데 (회사는) 우리가 확인을 못하니 가품인지 진품인지 증명을 해내라 이런 식으로…] 이에 대해 중국 쇼핑앱측은 짝퉁 판매자 계좌는 동결하는 한편 조만간 우리나라에 리턴센터를 만들고 교환이나 환불을 더 쉽게 해주겠단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이상화 기자 , 박재현, 이지혜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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