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로 향한 집으로 사절단.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라 '시작'의 의미가 가득 담겨있는 이곳에서 한인 이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사절단이 첫 번째로 찾은 곳은 하와이의 사탕수수 농장 기념관. 하지만 이곳에서 시작한 선조들의 삶은 지상낙원과는 거리가 멀었다.
미국 이민이 허가된 1902년, 사회·경제적 혼란과 가뭄으로 인한 빈곤에 허덕였던 한국을 떠나 호놀룰루항에 첫발을 들였을 한국인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열악한 환경과 농장의 노예노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