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이지이)는 "신이시여 왜 내게 시련을 주나. 평생 한 번도 만나기 힘든 재벌을 두 명이나 만나게 하나.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라고 외치며 괴로워했다. 이때 임지연을 찾아온 유이(장윤하)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임지연은 유이에게 "일생에 한 번 만나기도 어렵다는 재벌을 왜 난 두 명이나 만나나"라며 "너 개본부장 (박형식)하고 선봤다며. 난 왜 너처럼 못 태어났니. 나도 개본부장이랑 선볼 수 있는 여자가 되고 싶다. 왜 난 사귀는 건 되고 결혼은 안되는 거냐"며 속상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