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훈(감우성)은 병원 검사를 통해 자신의 병세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요양원으로 가기 위한 신변정리를 시작하고, 딸 아람(홍제이)과의 첫 인사를 나눈 기억을 영상으로 기록하는데…
이웃을 통해 도훈의 유치원 소동 사건을 전해 듣게 된 수진(김하늘)은 도훈이 아람 앞에 나타나 혼란을 일으킬까 불안하기만 하다. 도훈의 행방을 알기 위해 항서(이준혁)와 수아(윤지혜)를 찾아가고, 수진의 다그침에 참지 못한 수아가 결국 입을 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