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본격 푸드 블록버스터
<양식의 양식> 대망의 두 번째 양식은?
인류가 태초부터 욕망한 불+고기
# 우리는 왜 소고기를 양념해서 구워 먹는 걸까?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인 불고기.
지역별로 육수 불고기, 바싹 불고기 같은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양념을 해 구워 먹는 방식은 거의 같다.
왜 우리는 스테이크처럼 소고기를 덩어리째로 불에 굽지 않았을까?
양념을 한 건 단지 질이 나쁜 소고기의 냄새와 식감을 가리기 위해서였을까?
# 100가지 부위, 100가지 맛! 소고기 어디까지 먹어봤나?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소고기를 세밀하게 나눠 먹는 민족 중 하나!
최근에도 등심 부위가 새우살, 살치살 등으로 세분화돼 비싸게 팔리고 있다.
실제 소 발골 과정에 참여한 백종원과 최강창민.
왜 유독 우리는 소를 세분화해서 먹었던 걸까? 그 물음에 답을 찾아본다.
# 스테이크와 권력의 상관관계는?
힘과 권력의 상징이기도 한 불+고기!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134년간 운영해 온 한 스테이크하우스는
과거 세력가의 남성들이 파이프 담배를 피우며 사교를 하는 장소였다는데.
이곳에서 정재찬, 유현준 교수가 자본주의에 얽힌 불+고기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어떻게 스테이크는 음식을 넘어 권력의 상징이 되었을까?
# 마블링이 촘촘한 소고기는 정말 맛있는 걸까?
맛있는 소고기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
마블링이 풍부한, 2~3년 된 암소의 소고기를 최고로 치는 우리나라와 달리
넓은 초원에서 수소를 5년 이상 키우는 스페인의 호세 고르돈 씨.
늙은 수소는 질기고 냄새가 난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그의 소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는 세계 최고의 칭호를 받았다.
그 미스테리한 농장을 직접 방문한 백종원, 정재찬, 채사장!
과연 우리의 기준은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렸던 걸까?
불+고기에 집중된 인간의 욕망의 베일을
지적인 미식가들과 함께 한꺼풀씩 벗겨본다.
※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