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은 부부의 산에 몰래 조상들의 무덤을 파고 묘를 관리해왔다.
이에 부부에게 무덤의 존재를 들키지 않게 부부가 산에 오르지 못하게 막고
농사를 도와주며 무덤의 존재를 숨겨왔다. 하지만 부부가 산을 처분하려 하면서 무덤의 존재가 드러났다.
그런데 분묘기지권에 의해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묘지를 계속해서 관리하고
사용한 자는 땅의 소유권과는 별개로 묘지가 있는 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해 주는 것이다.
결국 부부는 개정 장사법이 시행된 2001년 이후 조성된 무덤을 이장시키고
나머지 무덤은 결국 이장을 못 시키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