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남자와 여자는 부부 사이가 아니라 남매 사이였다.
여자가 어려울 때마다 남자는 여자의 빚을 해결해 주었고 여자에게 자신의 건물에 가게를 차려준다.
하지만 낭비벽은 없어지지 않았고 또다시 빚이 생기고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빚 독촉까지 받게 된다.
그 후 여자는 남자의 건물 관리를 전부 도맡아 하는 대신 남자의 집에서 살 게 된다.
이후 남자의 인감도장을 훔치고 자신이 여자의 아내인 것처럼 혼인 관계 증명서를 위조해
세입자들을 속여 허위 임대차 계약을 맺고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다.
하지만 여자가 같은 방을 또 다른 세입자에게 세를 놓는 바람에 여자의 범행은 들통이 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