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1년 5월 15일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무대에서 미얀마에서 국민들이 죽어간다고 눈물로 호소한 미스 미얀마 ‘한 레이’씨. 대회 당일 만달레이에서 1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사망하자, 그녀는 용기를 내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응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미얀마 양곤대 학생인 그녀는 대회 이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됐고, 미얀마의 가족들은 군부의 탄압을 피해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영어는 물론 한글을 읽을 정도로 한국어에도 능통한 레이는 태국 주재 미얀마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 혼자서 계속 반 군부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