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1년 5월 15일
지난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한 빈민가(파벨라)에서 경찰과 마약 조직 간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지하철을 타고 있던 승객들까지 총상을 입으면서, 리우데자네이루주 역사상 가장 잔혹한 진압 작전으로 기록됐습니다. 경찰은 마약 조직이 어린이와 청소년 인신매매,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파벨라의 주민들은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의 폭력 진압과 마약 조직의 영향력 아래 숨죽이며 살아가고 있는 파벨라 주민들의 상황을 현지 교민 취재를 통해 들여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