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실화 [ 20대에 70억 자산가? - 그가 돈 버는 법 ]
그와 만나고 며칠 지나면 수천만 원의 빚더미에 앉는다?! SNS에서 유명한 재벌이라는 한 남자를 만난 민서(가명) 씨. 민서(가명)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재벌이라던 그의 실체를 알게 된다.
# 재벌남의 대출 요구, 왜?
76억 자산가이자 프랜차이즈 카페 본사 대표라고 본인을 소개한 강 씨. 그런 강 씨(가명)와의 첫 만남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받으며 연인 사이가 됐다는 민서(가명) 씨. 그런데, 교제한 두 달간 강 씨(가명)가 민서(가명) 씨의 이름으로 무려 8천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강 씨(가명)는 동시에 다른 여자들을 만나왔고, 똑같이 대출을 강행해 수천만 원을 탈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두가 강 씨의 강압에 못 이겨 대출을 해줬다는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재벌이라 불리던 남자의 실체
취재 중 강 씨의 지인들이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찾아왔다. 그들 또한 강 씨에게 수천만 원의 대출을 해 주고 돌려받지 못 했다는 것. 그의 재산과 직업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지인들.
강 씨는 왜 지인들의 명의로 수천만 원의 대출을 받은 걸까. 강 씨에게 대답 듣기위해 직접 만나러 간 제작진. 그런데 강 씨의 집 앞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강 씨의 집에 한 여자가 감금돼 있다는 것!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오늘 (21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재벌로 알려졌던 한 남자의 실체를 파헤쳐 본다.
■ 두 번째 실화 [ 묻어뒀던 그 남자의 죄 ]
# 지옥 같던 학창 시절, 계부의 만행
한 남자 때문에 유년 시절을 지옥 속에 살았다는 유진(가명) 씨. 최근 다시 시작된 고통에 그간 묻어왔던 공포가 다시 시작됐다는데. 그 남자는 다름 아닌 5살부터 함께 살았던 계부였다.
8살 때 무렵부터 시작된 계부의 폭행.
‘밥을 먹다 화장실을 간다’로 시작해 ‘하굣길에 10분 늦게 집에 들어온다’ 등 이유 없이 때리기 일 수였다. 이러한 폭행은 일주일에 서너 번씩 계속 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었다. 11살이 된 유진(가명) 씨는 아침마다 계부의 끔찍한 성추행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했다. 이후 그녀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고등학생이 되자 계부의 만행은 더욱 잔인해졌다.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과 동시에 지속적인 성폭행을 했다고. 용기를 내 거부하게 되면 돌아오는 건 무자비한 폭행뿐이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유진(가명) 씨는 결국 고등학교 2학년 때 도망치듯 집을 나왔다는데...
# 13년 만에 다시 시작된 악몽
유진(가명) 씨를 다시 지옥으로 빠트린 건 다름 아닌 계부의 소송이었다. 계부는 22년, 원고를 유진(가명) 씨로 한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 소장을 보냈다는데. 동의한 적도 없는, 처음 보는
소장에 유진(가명) 씨의 도장도 찍혀 있었다. 이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유진(가명) 씨는 계부를 사무서위조로 고소하고, 그간 묻어뒀던 그의 죄를 이제라도 묻기 위해 성폭력 범죄로 고
소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만난 계부는 이 모든 범행를 부인했다. 유진(가명) 씨는 어릴 때부터 문제가 있고 집을 나간 이후 연락이 한 번도 없었으며, 본인의 친자식도 아닌데 호적에 올려둘 이유가 없다고 친생자부존재 소송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에 가족들은 그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고 분노하는데...
오늘 (21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그간 묻어뒀던 10년간 성폭행과 학대를 일삼은 계부의 만행에 대해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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