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검정색 외제차를 앞에 두고 트렁크를 있는 힘껏 찍어내려칩니다.
그러더니 사이드미러를 향해 격하게 발길질까지 하는데요.
[XX야, XX야, 안했다고 야!]
[안했다고 몇번을 말해!]
여성은 차량으로 도로를 막은 채 소리를 지르고 씩씩거립니다.
[빵빵-]
[야 조용히해! 나와!]
보다 못한 한 시민이 달려나와 항의해보지만 욕설과 함께 끝까지
고집을 피우는 모습이죠.
[시민: 나 가야돼! 차 빼!]
[나 안해요!, 저 운전 안 해요]
지난 21일 아침 출근 시간 서울 한복판 도로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당시 20대 여성 A씨는 인근 도로 중간에 자신의 검정색 벤츠 차량을
정차 시킨 뒤 운전석을 이탈해 밖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별안간 자신의 차량을 마구 발로 차고 부쉈다는데요.
그래도 성에 안 찼는지 지나가는 운전자와 행인들을 향해 욕설과 위협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며 해당 여성은 알고보니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운전을 한 상황이었다는데요.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차량을 파손시킨 것이라
재물손괴 등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라며
"음주 운전 관련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만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A씨의 만행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