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차원에서 이른바 '정당 장례식' 행사가 진행됐다. 직장인, 대학생, 대학원생등 2030대 50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 단체 '윤석열 퇴진을 위해 행동하는 청년들(윤퇴청)'은 검은 옷차림과 흰 장갑 등 조문객 차림으로 등장했으며, 일부 청년들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무실로 배송온 근조화환을 되돌려보낸 것에 대한 대응으로 직접 띠를 두른 채 '인간 화환'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로고 액자에 검은 띠를 두르고 향을 피운 뒤,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105명의 여당 의원을 뜻하는 105송이의 국화를 헌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