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러시아 군인이 북한제 기관총에 대해 평가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소셜미디어 엑스 '스페셜 헤르손 캣'(Special Kherson Cat)이 게시한 영상에는 러시아의 한 사격장에서 북한제 73식 대대기관총을 비판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40여 초 분량의 영상에는 러시아군 훈련 교관으로 보이는 한 군인이 73식 대대기관총을 들고 "너무 무겁다", "조준경이 불편하다", "러시아 군인들은 이 무기 사용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북한제 기관총 단점에 대해 연이어 비판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러시아군 훈련 교관 멘트)
"너무 무겁다"
"조준경이 이상하다"
"러시아 군인들은 이 무기 사용을 원하지 않을 거야"
73식 대대기관총은 북한이 만든 체코제 Vz.26 기관총 모방형으로 6·25전쟁 당시 중공군이 사용한 Vz.26의 성능을 높이 평가한 김일성이 개발을 지시한 것입니다. 총의 명명은대대(大隊)에서 사용하는 기관총이라는 뜻이 아니라, "대대적으로 적을 죽이라"는 의미에서 '대대(大大)'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에서는 북한제 73식 대대기관총이 자주 목격되면서 기존의 북한군 화력지원용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이 무기들이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 물자로 지원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사진)출처 엑스 @bayraktar_1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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