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북한군 부상병 일부가 모스크바 군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26일(현지시간)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파라팩스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다 다친 북한군 부상병 일부가 모스크바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라팩스 채널은 러시아군 부상병이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는데, 여기에는 북한군 추정 남성들이 환자복 차림으로 입원실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다리 등을 다친 부상병들은 목발이나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으며, 병실에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앳된 얼굴의 병사도 눈에 띄었습니다.
파라팩스 채널 측은 “북한군 부상병들은 TV를 즐기며 엄청나게 먹는다”는 러시아군 부상병의 목격담도 함께 전했습니다.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모스크바 병원 간호사와 남편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군인의 감청된 통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통화에는 "북한군이 병원으로 이송돼 왔으며 벌써 200명이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파라팩스 채널이 밝힌 북한군 부상병 치료 중이라는 사실과 일치하면서 영상의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Para 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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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YourAnon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