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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5년 10월 18일 스페인 최남단에 위치한 영국령 지브롤터는 브렉시트 이후 스페인과의 국경 통행 제한으로 주민과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영국·유럽연합·스페인 당국이 합의하면서 2026년 상반기부터 육로 국경이 사실상 개방될 예정이다. 하루 수천 명이 출퇴근하는 스페인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기대된다. 동시에 지브롤터는 자금세탁 우려국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EU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있다. 영국이 단절에서 연결로 방향을 튼 첫 사례로 평가받는 지브롤터의 결정은, 영국·EU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자 ‘브렉시트 이후 첫 화해의 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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