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혹한 이야기입니다…"
총살과 방화... 폐허가 된 중산간 마을
어떤 명분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잔인한 학살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1949년 토벌대에 의해 불태워진 마을
사람들은 살고 있던 곳에서 무참히 학살 당해야만 했다..
처참한 기억에 마을로 돌아올 수 없던 사람들
"땅만이 그들의 죽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죠"
초토화 작전을 피해 살기 위해 산으로 숨은 양민들
11명의 주민이 숨어있던 동굴에 연기를 집어넣은 토벌대
44년이 흐른 1992년에야 발견된 백골 시신들
진실 규명 없이 급히 화장돼 바다에 뿌려진 유해…
차이나는 클라스 현기영 작가 편 '4.3이 머우꽈?'
4월 1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