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가요톱10 - 1997년 4월 2주(19970409)
여명 -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내마음은 울적한걸
누굴찾고 싶었지만 무슨말을 해야하는지
지금껏 오랫동안 너무 많이 힘겨웠어
떠나있던 사람들의 추억들이 그리워져가네
그리운 이름도 하나둘씩 지워져
어느새 친구도 점점 사라지네
그래 난 원했어지 세상속에 모든걸 걸며
언제나 늘 생각했어 외로움은 상관없다고
하지만 잊고 있었지 그래 내게 있음을
이제야 사랑할 수 있어 늦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사랑했던 그사람들
그땐 많이 아팠지만 희미해진 기억 뿐인걸
이렇게 좋은 날엔 너를 품에 안고 싶어
아무것도 필요없어 언제나 넌 내 전부였어
지나간 모든건 추억속에 던지고
이제 나 약속해 너만 사랑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