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살기 시작하면서 그의 손재주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버려진 폐타이어와 자전거 바퀴가 그의 손길을 거치면 기발한 도구로 재탄생되고, 태양열 전기를 이용해 비데 설치까지 척척해내는 그의 모습은 산중 에디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의 요리 역시 평범함을 거부한다. 메뚜기 볶음은 물론, 고추냉이를 수확해 만든 닭고기 냉채까지.
뻔한 것보다 색다른 걸 만드는 일이 가장 재밌는 일이라며, 자신을 산중 괴짜 발명가라 불러 달라 말하는 자연인 홍학기 씨의 유쾌한 이야기는 11월 14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