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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파괴 또는 철수했던 최전방 감시초소, 즉 GP를 복원하는데 대해 우리 군도 재무장 등 대응에 나서기로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동아일보가 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런 내용을 전한 겁니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K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도 GP 복원 계획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상대방이 경계초소에서, 가까이서 우리를 보고 무장하며 위협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다면 그건 안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전방 감시초소를 다시 만들고 무장하는 것이니, 조금 지켜보겠지만 우리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또 "자위권적 차원에서 대응할 의무가 있다"며 "북한에 대해 오버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 엄중하게 대응할 생각"이라면서 "북한이 대한민국을 흔들거나 안보 위협을 느끼게 만듦으로써 우리가 그다음 행동을 주저하게 만들고 분열시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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