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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29일)은 충청이남 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저기압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에는 최고 40mm로 제법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전남과 경남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기온이 낮은 제주 산지에는 최고 10cm의 눈이, 남부지방 높은 산지에도 1~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이 눈과 비는 내일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비구름 뒤편으로 곧장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밤부터는 날이 부쩍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3·1절에는 찬 바람도 매섭게 불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연휴 동안 추위 대비 단단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에도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또 내일까지 동해안으로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상 3도로 출발해서 낮 기온 9도로 중부 지방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남부 지방은 낮 기온이 오늘보다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3·1절 오후에는 제주에, 또 토요일에는 중부 지방 곳곳에 비나 눈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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