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없이 생활하는 사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전준영/서울 녹번동]
"예전에는 저도 블로그나 인터넷에 글 위주로 많이 정보를 접했는데, 요즘엔 확실히 자세히 보여주는 게 많다 보니까 유튜브 같은 데서 정보를 얻거나 뭔가를 배우는 게 훨씬 더 많아진 거 같아요."
이런 경향은 숫자로도 확인됩니다.
한 모바일 앱 분석업체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을 조사했더니,
지난 1월 기준 유튜브 앱 전체 사용시간은 1119억분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519억분에서 5년 새 116% 늘었는데,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올리는 쇼츠가 출시된 이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유튜브 이용자]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보는데, 예능 영상이나 쇼츠라든지 짧은 시간에 정보를 팍팍 꽂아주니까 중독되는 것 같아요."
한사람이 한 달에 유튜브 앱을 얼마나 보는지 조사에서도 2019년 21시간에서 지난 1월 40시간으로 5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유튜브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해당 앱을 사용한 적 있는지 보여주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도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카카오톡을 추월한 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유료서비스인 프리미엄 요금 인상에도,
포털이나 메신저 앱을 넘어 국민 앱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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