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을 데려오려면 그 전에 세상이 끝나야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우리 축구대표팀에서 해임된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궁금해지는데 독일의 전 헤르타 베를린 단장이 이런 혹평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클린스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가장 환멸을 느낀 감독"이라면서 "클린스만이 떠난 이후 연락한 적 없고, 관계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흥분했는데요.
4년 전 헤르타 베를린에 남긴 기억 때문이죠.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예고도 없이 소셜 미디어로 사임을 발표하고, 두 달만에 무책임하게 떠나 비판을 받았습니다.
헤르타 베를린 전 단장이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조금은 알 것 같지 않나요?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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