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국무조정실의 비위 점검 결과 발표에 정면으로 반발했습니다.
체육회는 오늘(1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무조정실의 비위 점검결과 발표에 동의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체육회는, 파리올림픽 이후 정부와 국회, 감사원 등의 조사와 청문회, 감사를 동시다발적으로 받아 지쳐있고 일부 직원들은 공황상태를 호소한다면서 국무조정실의 자료제출 요구에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조정실에서 지적한 비위 혐의 모두에 대해 엄정하게 재조사 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체육회는 또 이번 국무조정실의 발표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종목단체장들의 연임 심사를 이틀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면서 불법 선거개입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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