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으로 불리는 프로축구 인천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강등됐습니다.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대전에 1대 2로 져 리그 최하위로 확정됐습니다.
같은 시간 전북이 대구를 3대 1로 꺾으면서 11위 대구와의 승점 차가 4가 돼,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됐습니다.
2004년 K리그 무대에 처음으로 오른 인천이 2부 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년이 처음입니다.
인천은 지난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대부분을 7~12위에 머물렀지만, 단 한 차례도 강등되지 않으면서 K리그1 '생존왕'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날 8위 대전에 이어 제주와 0대 0으로 비긴 광주도 내년 시즌 1부에서 뛰는 것을 확정했습니다.
11위였던 전북은 10승 11무 16패로 10위가 됐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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