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의정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의·정 협의체'가 야당 없이 출범한 것을 두고, 전공의와 의대 교수가 빠져 실효성을 둘러싼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협의체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소통하면서 의료대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민 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정책실이 휴일인 어제(10일) 협의체 출범식 참석 요청 공문을 메일로 보내고 연락이 없었다며 일정을 제대로 전달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에 입장 변화가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며 이를 해소하지 않고 협의체만 출범해선 진정성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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