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수도권 지역에서 홀덤펍과 제휴를 맺고 상금 1억 원을 내건 포커 대회를 열어 불법도박 영업을 한 대회 관계자 4명과 홀덤펍 대표 32명 등 216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대회 참가비를 내면 순위에 따라 상위 대회 게임 참가권을 주거나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169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중에는 홀덤펍 대표와 공모해 대회 운영사를 후원하는 것처럼 속여 게임 참가권을 판매한 40대 광고대행사 대표와 명의 사장을 내세워 증거를 없애려 한 홀덤펍 운영자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60억 원가량을 추징 보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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