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돈에 손을 댔다가 기소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법원에 출석했다가 보석이 허용돼 풀려났습니다.
AP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 판사가 미즈하라의 보석을 허용하면서 피해자인 오타니나 증인과 접촉하지 말 것, 그리고 도박 중독 치료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즈하라의 보석에는 2만5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00만 원의 무담보 보증금이 걸렸는데, 돈을 내지 않고 당사자가 서명하기만 하면 보석이 허용되는 제도라고 AP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즈하라가 보석 조건을 위반하면 이 금액을 내야 합니다.
미즈하라의 변호사는 보석 조건에 대해 의뢰인이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며 오타니와 다저스, MLB,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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