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인근 바닷가에서 관광객들이 수상 오토바이를 타다 갯벌에 고립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1일) 낮 3시 47분쯤 신안군 비금도 동쪽 약 1.8㎞ 연안에서 수상 오토바이 4대가 갯벌에 빠져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바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이어 신고 접수 24분만인 오후 4시 11분쯤 관광객 5명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관광객 중 한 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관광객들이 수상 오토바이를 몰던 중 썰물 시간이 되면서 갯벌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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