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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프 입틀막? > [기자] 이재명 대표가 지난 19일, 당원과의 대화에서 당원이 바라는 걸 읽어주다가 화들짝 놀라는 장면이 뒤늦게 화제가 됐습니다. 왜 그런지 한번 보시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델리만주') : 전 국민 25만 원 재난 지원금, 대통령 4년 중임, 결선 투표 제도 개헌, 윤석열 탄핵. 이거 뭐야 갑자기. 아이 이건 안 읽은 걸로. 이건 내가 안 읽은 겁니다. 이건 김OO(당원)이 한 말입니다"] [앵커] 네, 이게 댓글이었습니까? 아니면 당원들이 준 의견을 읽다가 이런 내용이 나온 건가요? [기자] 당원들한테 미리 받은 질문지를 보고 얘기를 하는 거였는데, 이미 진보 야권 189석이죠. 그러다 보니까 사실상 정국 주도권이 야권으로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얘기를 당대표가 직접 했을 경우에 나올 수도 있는 그런 논란들을 차단하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들도 있고요. 실제로 그날이 마침 영수 회담이 성사된 날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또 정치권 일각에서는 당원의 뜻을 빌어서 우회적으로 하고 싶은 말 또는 속내를 은연중에 내비친 게 아니냐 이런 분석들도 나오고는 있습니다. [앵커] 정치부 기자들이 그런 의도 분석 많이 하기는 하죠. 이성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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