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증명서 위조 등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가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보라색 모자와 스카프를 한 최씨는 오늘(14일) 오전 10시 수감 중이던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나왔다.
취재진이 '셀프 가석방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번 가석방이 대통령에게 부담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여전히 혐의 인정하지 않느냐' 등 질문을 던졌지만, 최씨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구치소에는 유튜버와 최씨의 지지자 등 30여명이 모였다.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땅 매입 과정에서 총 349억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최씨는 2심에서 법정 구속돼 지난해 7월부터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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